AWS Summit Seoul 2023 참석
3년만에 오프라인 컨프런스 참석을 했다. 코로나 전염병 때문에 대부분의 컨퍼런스는 온라인으로 대체 되었을 때는 뭔가 컨퍼런스가 피부로 느끼기 어려운 아쉬움이 있었다. AWS 에서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해서 연구소 연구원들과 함께 2일 일정 모두 참석하고 왔다.
AWS 는 매년 Summit 마다 새로운 서비스와 신기술을 쏟아냈는데, AWS 몇년을 워크로드로 운영하다보니 신기술에 대한 정보도 중요하지만, 운영중에 겪게된 문제를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세션을 주로 듣게 되었다.
그 중에서 가장 관심이 있었던 세션은 Oracle 에서 Aurora MySQL 로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을 하는 사례였다.
현 시점에서 앞으로 계속 관심을 가지고 기술적 투자와 연구를 해야하는 부분이 데이터베이스이다. 클라우드를 운영하면서 세심하게 접근해야하고 서비스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편리한 유지보수와 공동책임 문제와 확장성 아키텍처로 전환해야하는 과제를 가지고 있다.
이번 AWS Summit 에서 많은 세션들을 듣고 왔지만, 이젠 입문레벨 보다 중급레벨의세션이 더 필요한 시점인것 같았다. 지방에서 서울까지 다녀오면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 컨퍼런스는 비교가 되지 않을만큼 체감정도가 다른것 같다.
AWS Summit을 참석하면서 또 하나 느낀건... 이렇게 컴퓨터 전공하는 사람이 많은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많은 사람들이 모두 어디서 어떻게 전공자로 실력을 발휘하고 있을지 기대 되기도 하고, 내가 흔히 말하는 고인물이 되어 버리진 않을까 자극을 받기도 한다.
IT 분야는 끝없이 공부해야하는 직업이지만, Input 이 있으면 Output이 나오는 가장 솔직한 직업이 아닐까 생각한다.
오프라인 컨퍼런스가 하나씩 재개되고 있으니 다시 부지런하게 찾아다니면서 고인물이 되지 않고 지식과 경험을 겸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한가지! AWS Summit 은 원래 도시락 먹는 재미 아니였나요? 2일 동안 모두 샌드위치를 줘서 너무 슬펐다는... 우린 밥심으로 살아가는 공대생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