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 붙었던 겨울이 지나고 이젠 가벼운 산책이 가능하다.

며칠 전에 자전거를 다시 타기 시작했고 오늘은 산책을 시작했다. 코로나 때문에 외출이 자유롭지 못해 유일한 운동이 집 앞 산책 이지만, 이것도 겨우내 추워서 나가지 못했었는데 날씨가 정말 많이 풀린것 같다. 아직은 몇 번을 추웠다가 풀렸다가 반복하겠지만 조용히 봄이 찾아오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겨우내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았지만 꽁꽁 얼어있던 얼음이 녹아 조금씩 흐르는 천.

산책길에 조용히 피어나고 있는 매화. 겨울내 얼어 붙었던 자연이 조금씩 다시 생기를 얻고 있는 중이다.

매화 사이로 보이는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빛.


사진정보

  • iPhone 12 Pro Max 로 찍음
  • 보정 없음

iPhone 12 Pro Max 의 Night mode 로 야간사진을 찍으면 풀 프레임이나 APS-C 센서를 가진 DSR 사진 만큼은 아니지만 디지털 카메라 수준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 같다.  iPhone X 사용할 때만 해도 야간이 찍는 사진은 거의 포기 하였는데 확실이 센서가 커지고 흔들림 보정 기능이 있어서 야간에 흔들림 없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Use Night mode on your iPhone
On supported iPhone models, you can use Night mode to capture photos when the camera detects a low-light environment.

아이폰 12 가 이전 모델들 보다 해상도와 노이즈 감소가 좋아지긴 했지만 아이폰 특유의 감성적인 색감을 표현하지 못해서 아쉽다. 어떻게보면 기계적인 성능은 더 좋아져서 더 사실적인 색을 표현하는 것이지만 우리가 아이폰 사진을 좋아 했던 이유는 사실적은 색깔 보다 오히려 화사하게 왜곡해서 찍을 수 있어서 아니었을까?


겨울 내내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봄은 조용히 오고 있었다. 아름다운 꽃이 피는 봄이 오면 우리는 좀 더 자유롭게 다닐 수 있을까? 겨울이 지나 조용히 봄이 오듯 지금 어려운 시기가 지나가길 기다린다.